나를 찾아줘 스릴러 영화, 갑자기 사라진 완벽한 나의 아내(스포일러)

2022. 1. 9. 04:30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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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원작인 소설을 그대로 만든 영화 <나를 찾아줘> 정보

제목 : 나를 찾아줘

장르 : 스릴러, 드라마, 반전, 심리전, 범죄

원작 : 길리언 플린의 소설 <나를 찾아줘 Gone girl>

제작 : 아논 밀천, 리즈 위더스푼, 조슈아 도넨, 신 채팬

출연진 :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등

개봉일 : 2014년

 

모두가 부러워 하는 커플인 닉과 에이미

에이미는 "어메이징 에이미"의 유명한 동화시리즈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에이미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입니다.

그런 에이미가 결혼 5주년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남편 닉은 경찰에 신고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닉을 강력하게 용의자로 보고 취조합니다.

유명한 에이미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남편이 용의자가 되자 세상은 떠들석해집니다.

 

억울한 닉의 누명벗기. 에이미는 어디에 있을까? (결말포함)

결혼 5주년, 갑자기 에이미가 사라졌습니다.

닉은 경찰에 신고했고, 전미가 난리가 났습니다.

에이미는 유명인사였고, 에이미 부모님과 남편인 닉은 뉴스에 나와 에이미를 찾아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닉은 어색하게 웃었고, 일부의 사람들은 닉이 범인이라고 아내를 잃은 남편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닉의 쌍둥이 여동생인 캐리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닉이 범인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닉은 작가이자 기자였습니다. 기자인 시절 에이미를 만났습니다.

에이미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하버드를 졸업한 엘리트에 부자였습니다.

에이미의 부모는 닉을 좋게 보지 않았지만, 결혼에 승낙했습니다.

 

닉의 어머니가 큰 병을 얻게 되자 에이미는 닉의 고향으로 집을 얻어 이사를 갑니다.

닉은 부자인 아내를 만나서인지 게으른 닉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에이미와 사이가 나빠집니다.

그러던 도중 닉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에이미를 밀쳐내고 에이미는 다치게 됩니다.

닉은 자신의 불륜이 들켰는지도 몰랐지만, 에이미는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똑똑한 에이미는 이 모든 것을 계획합니다.

남편인 닉이 불륜을 저지르고(사실), 아내인 에이미의 돈을 사치스럽게 사용하고(가짜), 폭력을 가하고(사실) 죽이기까지 했다(가짜)는 시나리오를 짭니다.

그리고 진짜처럼 보이도록 일기를 매일 매일 써내려갑니다.

마침내 디데이가 되었고, 에이미는 계획대로 피를 뿌리고 미리 사둔 중고차를 들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 TV를 봅니다.

에이미는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가짜로 임신한 것처럼 꾸며냈고, 닉은 완전히 매장되기 직전입니다.

 

이런 사건의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팁을 얻고, 언론에서 호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불륜녀의 고백으로 닉은 또 다시 바닥으로 치닫습니다.

닉은 에이미의 전남자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고, 에이미가 정말 이상했고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신하게 됩니다.

에이미는 살아있고, 이 모든 것을 꾸몄다고 말이죠.

 

한편 에이미는 에이미가 아닌 척 몰래 살고 있다가, 가난한 이웃에 의해 가진 돈을 모두 빼앗깁니다.

화가 미친듯이 난 에이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합니다.

부자이면서 자신을 정말 좋아했던 X남자친구한테 말이죠.

에이미를 호화스러운 별장에 부르고, 에이미 곁에 딱 붙어버린 전남자친구

에이미는 좋아하는 척하고 모든 일을 계획합니다.

에이미는 X남자친구의 집착에 의해 납치되었고, 별장에서 폭력을 당했고 정당방위로 X남자친구를 죽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다시 남편인 닉에게 돌아옵니다.

닉은 오도가도 못하고 에이미와 다시 살게 되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했던 영화

잠이 안와서 보기 시작한 영화인데 끝까지 보느라 새벽에 잤습니다.

그 다음 날은 커피로 연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무엇보다 로자먼드가 정말 이뻤고, 연기가 폭발적이라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있다니 너무 무서웠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닉이 자신의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도 너무 현실적이라서 재밌었습니다.

그런 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가 있는 것도 신기했고, 그런 용의자를 쇼에 출연시키는 미국 문화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변수를 생각해내고, 제대로 준비하고 떠난 에이미가 너무 똑똑해서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쓴 작가도 그만큼 천재적이겠죠?

당연히 현실에선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지만 이건 소설이고 영화니 즐겁게 봤습니다.

줄거리를 알아도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봐도봐도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누구에게 추천해도 다들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피를 못보시는 분께는 정말 비추천입니다.

 

반전, 범죄 스릴러, 똑똑한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