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19:56ㆍ영화 리뷰
제목 : 돈 룩 업
장르 : 코믹, SF, 사회이슈, 지구 멸망, 지구종말 등
출연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아리아나 그란데, 티모시 샬라메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디카프리오와 로렌스가 만났습니다.
처키뱅 앞머리에 코 피어싱을 한 로렌스의 파격적인 시선에 끌려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메릴 스트립과 아리아나 그란데가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 너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미국에서 정말 핫한 탑스타들이 등장하는 초호화 SF 장르물 영화 <돈 룩업>
영화 내용이 조금 허접하다, 영화 구성이 진부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럼 간략한 줄거리와 리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지구에 다가오는 혜성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 세상에 알려야 할까?(결말 포함)
위트 있는 코미디 SF 영화 <돈 룩 업> 줄거리
대학원생인 케이트(제니퍼 로렌스)가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며 이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케이트의 교수인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보고를 했고, 둘은 혜성을 발견한 것을 행복해합니다.
그때만 해도 이 혜성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계속 지켜보니 이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이고 지구가 멸망할 정도의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학자들이 계산해보니 지구의 수명이 6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민디 박사와 케이트는 정부와 대통령에게 이 심각성을 알렸지만,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우리가 겪은 많은 종말론이 있었고 머쓱할 정도로 잘 지나갔던 경험이 생각나서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전 세계 평범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열심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민디 박사와 케이트는 적극적으로 언론사에 출연해 이 사실을 알립니다.
사람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탑스타의 결별 소식 등에 묻혀버립니다.
케이트는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슈퍼 알바를 합니다.
그 와중에 민디 박사는 “섹시한 천문학자”라는 별명을 얻고, TV쇼에 나오고 진행자와 불륜을 저지릅니다.
한편, 이 위기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혜성을 로켓으로 쏴서 혜성의 궤도를 바꾸기 위한 해결 방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마저도 혜성에 있는 광물의 가치를 위해 아쉬워하는 세력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은 이 광물로 일자리를 만들고, 모두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힘들게 살아가고 희망을 가지고 싶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말을 기대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혜성은 지구 코앞에 와있고, 하늘을 보면 사람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이 현실을 보라는 “just look up!”를 말하는 사람들과 볼 필요 없다는 “Don’t look up!”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로 나뉩니다.
영화 끝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종말을 주제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노래를 너무 잘 부르는데 가사가 너무 웃겼어요:-D
대통령은 살짝 궤도를 틀기 위해 로켓을 만들어 발사했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상위 1퍼센트를 위한 우주선을 몰래 만들었고 대통령과 측근들은 지구를 떠나 도망갑니다.
너무 무책임한데 현실적이네요^^..
그리고 지구가 사라지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가볍게 보시는 영화를 찾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저는 넷플릭스에서 범죄 스릴러 영화는 거의 다 봤고, 추천도 범죄 스릴러만 떴어요.
그래서 좀 지겹다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돈 룩 업>이 떴습니다.
현실적인 반응이 많아서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상상을 해봤습니다.
미국 출신의 천문학자 두 명이 혜성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혜성의 위험성을 계속해서 미미하지만 언론을 통해 발표합니다.
미국 정부에선 크게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천문학자들이 말하는 것들을 조롱하는 콘텐츠가 SNS로 유행이 되고, 각종 의견이 쏟아져 나옵니다.
왜 이렇게 난리지? 하고 사람과 사람에 의해 전 세계로 번역되어 퍼지고, 지구 종말이 진실이다 거짓이다, 우리한테 좋다 나쁘다, 지구 종말이 올 때가 됐다는 등 인터넷으로 매일 쏟아져 나오겠죠.
하늘에 보이는 혜성을 어떻게 보는지와 하늘을 매일 찍어 올리는 사람들도 있겠죠.
자기들에게 피해가 없이 광물을 캐려는 고위 관리직들의 세력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걸 주제로 영화도 나오고 노래도 나오고, 누군가는 인기를 얻을 겁니다.
이런 내용이 모두 <돈 룩 업>에서 유쾌하게 풀어놓았습니다.
내용이 재밌지만, 영화 진행 구성이 진부한 것은 사실입니다.
뒷 내용이 뻔히 보이는 영화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이기도 하고, 초집중해서 보면 지루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어두운 얘기에 절어있는 저에겐 즐겁고 유쾌한 영화였어요.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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