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투스 판타지 드라마, 인간이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 세상

2021. 11. 15. 08:00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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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 투스

DC 코믹스 드라마 <스위트 투스> 정보

제목 : 스위트 투스

장르 : 판타지, 액션, 동화

개봉일 : 2021.06.04

방송사 및 스트리밍 : 넷플릭스

원작 : DC 코믹스 그래픽 노블 "스위트 투스"

 

이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인간이 태어나지 않고, 하이브리드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주인공인 사슴 소년 거스는 숲 속 깊숙한 곳에 인간인 아빠와 단 둘이 살아갑니다.

호기심 가득해서 바깥세상이 너무 궁금한 거스

하지만 아빠는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최대한 거스의 삶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함께 명절을 보내고 놀이도 하고 선물도 만들어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거스와 아빠

 

10살이 된 거스, 아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외부 침입자의 공격으로 아빠는 죽게 되고, 거스의 방식대로 아빠를 추모하며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이제는 바깥세상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 거스는 엄마를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거스를 찾아온 거대한 아저씨 제퍼드를 마주칩니다.

제퍼드를 따라다니면서 세상을 제대로 보게 된 거스

거스는 얼굴과 귀를 숨기며 인간 아이처럼 다닙니다.

 

거스가 나온 세상은 아이들이 위험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거스가 태어날 때쯤부터 인간의 아이들은 태어나지 않습니다.

인류의 종말로 받아들인 마지막 인류들과 사냥꾼이 생겨납니다.

반인 반수로 태어나는 아이들과 특이한 혼종을 잡으러 다니는 사냥꾼입니다.

그리고 혼종들을 두려워하는 인간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 세상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숲 속에서 거스와 살아간 아빠

거스는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을 발견하고 잠시 함께 합니다.

그 아이들은 혼종인 아이들을 구조하고 힘을 키워가는 동물 군대를 만납니다.

제퍼드를 죽이고 거스와 함께 하려는 동물 군대는 순식간에 와해됩니다.

그룹의 리더였던 곰과 사냥꾼인 제퍼드는 서로 싸우지만 거스와 함께 하면서 서로를 지켜줍니다.

 

거스는 제퍼드, 곰과 함께 비밀을 파헤칩니다.

거스는 연구소의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최초의 하이브리드입니다.

거스의 엄마 버디는 의학 연구소의 연구원이었습니다.

버디는 세상에 나타나면 안 되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동시에 거스가 태어납니다.

거스의 아빠 퍼비에게 거스를 빼돌리고 잠적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H5G9라는 바이러스가 전염병처럼 퍼져나갑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아이가 반인 반수인 하이브리드로 태어납니다.

아이가 간절히 인류로 태어나길 바라는 부모들은 하이브리드로 태어난 아이를 버리기도 합니다.

특이한 하이브리드를 잡는 사냥꾼들이 많아지고 어린아이들은 힘이 없어 죽어나갑니다.

그리고 H5G9에 감염되면 손이 떨리는 전조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함께 살다가 누군가가 손을 떨면 다 같이 감염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처리합니다.

그렇게 세상이 잔인하게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버디의 흔적을 찾고 드라마는 끝이 나게 됩니다.

 

색다른 인류의 종말 드라마, 시즌2에 떡밥 회수?

보통 인류가 사라지는 아포칼립스 장르는 좀비가 되거나 외계인이 정복해서 전부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히어로들이 나타나서 세상을 구하는 엔딩이 보통의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스위스 투스>는 달랐습니다.

인류의 세대가 교체되고 동물의 모습을 띈 아이들이 탄생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급을 나누지 않지만, 어른들이 아이들의 등급을 나눈다는 게 너무 현실적이었어요.

이 점은 색다르지 않네요.

그리고 동물의 능력을 타고나게 됐지만 너무 어리고 작아서 당할 수밖에 없는 것도 안타까웠습니다.

주인공인 거스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백신에 대한 해답도 곧 나타날 거라 암시하고 시즌1이 끝났습니다.

 

시즌 2에서는 거스가 자신의 비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백신의 해답이 뭔지, 어떻게 백신을 널리 퍼트릴지,

백신 이후 하이브리드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즌2는 제작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지된 바가 없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슴 소년 거스🦌🤍

거스 역을 맡은 배우는 "크리스천 컨버리"입니다.

크리스천은 올해 12살로 캐나다인 입니다.

다양한 작품 활동을 쭉 해왔습니다.

<슈퍼내추럴>, <반 헬싱>, <루시퍼> 등 유명한 작품이 많습니다.

그리고 <스위트 투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귀여운 거스의 성장과정을 해리포터처럼 쭉 시즌제로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현실감 있는 아포칼립스

현재 코로나19, 일명 코시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갓 태어난 아가들, 놀이터에서 친구와 평범하게 놀고 싶은 어린이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죠. 거스처럼 아이들은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릅니다.

거스는 밝고 호기심 많은 순수한 어린이죠.

 

2013년 영화 <감기>를 봤을 때만 해도 그저 영화로만 소비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될 줄 몰랐어요.

그래서 <스위트 투스>도 언젠간 어떤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겪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