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판타지 호러 드라마, 어서오세요 귀신님!

2021. 11. 7. 03:00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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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호텔델루나

귀신들의 호텔 <호텔 델 루나>의 드라마 정보

제목 : 호텔 델 루나(Hotel Del Luna)

장르 :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호러

방송 기간 : 2019.07.13 ~ 2019.09.01

방송사 : tvN

출연진 : 이지은, 여진구, 강미나, 배해선, 신정근, 표지훈, 조현철 등

스트리밍 사이트 : 티빙, 넷플릭스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델루나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 델루나는 언뜻보면 허름한 건물이지만 영업 중인 호텔입니다.

초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와 심술궂은 사장 장만월(이지은)의 호텔 서비스는 어떨까요?

 

아래 내용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색다른 사후 세계 이야기, 귀신을 모시는 특급 호텔

장만월이 탄생한 이야기를 하려면 1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장만월은 고구려 출신 무사로 복수에 미쳐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성을 태워버립니다.

동료들의 유품을 소중히 모아 떠돌아 다니던 장만월 앞에 마고신을 만났습니다.

마고신의 저주로 죽지도 늙지도 않는 불로불사의 존재가 되어 호텔 델루나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1998년, 구현모(구찬성의 아빠)는 호텔에 멋대로 들어와 월령수 나무를 꺾어버립니다.

구현모 대신 아들 구찬성을 구하고, 구현모와 장만월은 20년 후에 호텔로 보내라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의 생일 선물로 매년 달맞이 꽃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구찬성은 21살이 되던 해, 귀신을 보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장만월이 선물한 능력이였고, 호텔 지배인으로 일하게 되는 유일한 인간 구찬성

 

장만월은 지나친 사치로 호텔의 재정을 휘청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만회하고자 하는 최고의 호텔리어 구찬성

 

구찬성은 처음엔 두려웠지만 모든 귀신들의 사연을 진심으로 들어줍니다.

 

한편, 장만월은 구찬성을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고청명으로 오해하고 미워합니다.

그러면서도 따뜻한 구찬성의 모습을 보며 사랑을 느끼는 장만월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알고보니 구찬성과 고청명은 동일인물이 아니였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고청명은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었고, 저승에 올려보내기 위해 장만월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저승을 가는 유교도는 한 번 발을 딛으면 기억을 조금 잃게 됩니다.

 

유교도를 떠나기 전, 호텔 식구들에게 이별 인사를 전하는 장만월

호텔 식구들을의 한을 하나씩 풀어주며 이별을 하는 장만월

 

사랑하는 구찬성에게도 작별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 생에는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둘은 헤어집니다.

장만월의 저주는 구찬성의 사랑으로 풀려나고, 저승으로 완벽히 떠나게 된 장만월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열린 결말로 시즌 2를 기대하는 팬분들이 많습니다.:) 제발~

 

드라마 OST 맛집 호텔 델루나

그대라는 시 - 태연(가요대상에서 OST부문에서 수상)

Happy Ending - 아이유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 헤이즈

그 끝에 그대 - 청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거미(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OST상 수상)

 

아이유의 화보집으로 유명한 드라마

아이유의 모든 레전드 순간이 모인 드라마입니다.

실제로 아이유와 아이유 스타일리스트 팀들은 1회씩 나오는 모든 의상, 헤어, 메이크업을 모두 신경썼다고 말했습니다.

극 중 장만월은 사치, 강박, 결벽을 모두 가지며 철저한 완벽주의로 나옵니다.

장만월스럽다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캐릭터를 잘 살린 스타일 화보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만월 인스타그램도 생겨서 팬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좀 더 장만월이라는 캐릭터가 현실에서 가깝게 와닿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외계인(400년)보다 도깨비(900년)보다 더 오래된 장만월(1,300년)

한국 판타지 드라마의 주인공 나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시청자 반응도 드라마 <도깨비>에서 성별만 바뀐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 판타지 드라마 주인공의 나이도 기대됩니다.

한 2,000년은 되어야 신선할 것 같아요:-)

 

드라마 제작의 숨겨진 이야기

<호텔 델루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여 제작된 작품입니다.

시간 내에 촬영을 끝내야하니 업무 집중도가 향상됐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작 발표회 이후로 대본과 촬영이 밀리게 되고, 주연인 아이유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말이 애매모호 하다, 작가의 전작인 <화유기>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현장 스태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인데 아직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전 제작 드라마가 각광받는 것 같네요.

 

다음엔 어떤 판타지 드라마가 나올까요?

외계인(400년)보다 도깨비(900년)보다 더 오래된 장만월(1,300년)
한국 판타지 드라마의 주인공 나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시청자 반응도 드라마 <도깨비>에서 성별만 바뀐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 판타지 드라마 주인공의 나이도 기대됩니다.
한 2,000년은 되어야 신선할 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호텔 델루나>는 시청률 최고를 찍었습니다.

한국에서 흔하게 나오지 못하는 판타지 드라마 장르여서 인기가 몰리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잘 먹히는 장르이지만 제작비 부담때문에 많이 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설레게 해줄 판타지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