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현실 로맨스 드라마, 서른이 된 여자들의 수다스러운 드라마

2021. 11. 14. 01:50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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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멜로가 체질

수다 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 드라마 정보

제목 : 멜로가 체질

방송사 : Jtbc

방송 기간 : 2019.08.09 ~ 2019.09.28

출연진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주빈, 손석구, 류아벨, 김영아, 이학주, 이유진, 미람 등

스트리밍 : 넷플릭스

 

서른이 된 세 친구는 함께 동거 동락하는 룸메이트입니다.

서른 살이 되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고 더 이상 힘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서로에게 숨김없이 털어놓는 세 사람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커플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이야기를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서른 살에게 바치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아래 내용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멜로가 사라졌을까? 서른 살이 되면 어른 아니야?

감정기복이 심한 메인 작가 밑에서 오랜 시간 일해온 서브 작가 임진주(천우희)

인기 있는 작가에게 해고된 임진주는 두려운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고심해서 쓴 작품이 공모전에 당선되고 드라마로 만들어집니다.

작가로 데뷔한 임진주와 용기를 주는 잘 나가는 김범수 PD(안재홍)는 서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평범한 커플처럼 자주 다투지만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집니다.

 

아름다운 배우 이소민

은정의 고등학교 친구였던 이소민(이주빈)

둘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됩니다.

사이가 좋지 않아 방송 중에도 서로 다투는 두 사람

소민은 은정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가까워집니다.

소민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을 촬영하던 은정은 야감독을 만나게 됩니다.

야감독은 소민에게 제대로 하라며 소리칩니다.

그러다 은정과 함께 온 카메라 감독에게 반말하며 카메라를 끄라고 말합니다.

은정은 카메라 감독님한테 무례하게 군 상수에게 화가 났고, 은정은 지지 않고 소리치며 사과를 받아냅니다.

은정에게 고마움을 느낀 소민

 

소민의 매니저인 민준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매니저입니다.

소민이를 오래전부터 좋아했지만 말하지 않고 묵묵히 옆을 지키는 민준

대형 기획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지만 떠나지 않는 민준

민준의 진심을 알게 된 소민은 민준에게 달려갑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비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다큐멘터리 찍어서 돈이 되겠어?라고 무시를 많이 당한 이은정(전여빈)

이은정은 우연히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벼락부자가 됩니다.

성공적인 감독으로 데뷔한 이은정은 남자 친구가 병으로 떠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친구의 환시를 보는 이은정을 본 친구들은 묵묵히 기다려줍니다.

은정을 가까이서 보는 사람들은 이상함을 느끼게 되지만 말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남자친구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 이은정

보육원으로 자원봉사를 다니던 이은정은 막말하는 CF 감독인 상수(손석구)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점점 사람 대 사람으로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일명 야감독이였던 상수는 보육원의 기부천사였습니다.

은정은 상수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습니다.

상수는 은정에게 아프리카에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전쟁고아에 관한 다큐는 아직 없는 것 같다며 넌지시 아이디어를 던집니다.

흥미를 가지는 은정은 이 다큐멘터리로 부자가 됩니다.

은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을 이겨내고 30살을 잘 견뎌냅니다.

 

*특별 출연한 손석구와의 케미는 아직도 유튜브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서로 찰진 욕과 표정 연기를 보여줍니다.

 

싱글맘이자 능력있는 커리우먼 한주

연애를 하고 싶은 한주(한지은)에겐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 한주에게 다가오는 후배 재훈(공명)

하지만 재훈은 함께 사는 여자 친구가 있지만 둘의 사이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재훈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한주

하지만 재훈과 한주는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결정합니다.

한주는 재훈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재훈은 눈물을 흘립니다.

 

재훈과 여자 친구는 헤어지게 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고 둘은 가벼운 표정으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전여빈의 재발견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를 취재하기 위해 잠입한 기자로 등장한 전여빈

그때 당시에도 기자를 연기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전여빈

<멜로가 체질>에서 주인공으로 나와도 부족하지 않다는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화가 나서 소리치는 씬은 아직도 사랑받는 영상 중 하나입니다.

정말 화가 나보이는데 발음이 하나도 씹히지 않고 귀에 찰지게 꽂힙니다.

전여빈은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겨우 살아가는 여자 친구, 내 사람을 건드리면 참지 않고 지켜주는 감독, 귀여운 친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물결 웨이브가 정말 잘 어울려서 이때의 전여빈 사진을 들고 머리 하는 팬도 많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다음 작품은 그 유명한 <빈센조>입니다.

무게감이 많이 달라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금세 적응돼서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