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로맨스 드라마, 김세정♥안효섭 케미

사내맞선 드라마 정보

원작 : 카카오페이지 사내맞선 - 해화 작가

드라마 : SBS 사내맞선

제작진 : 김현우, 장세정, 박선호, 이우람, 한설희, 홍보희 등

출연진 : 안효섭, 김세정, 설인아, 김민규, 우희, 송원석, 이덕화, 김혜숙, 서혜원 등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사내맞선>이 드라마로 제작됐습니다. 저는 원작을 모르는 상태로 봤는데 처음엔 유치하다 생각하면서 봤는데 점점 몰입되더라고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연기를 못한다는 혹평을 받은 안효섭은 과거가 됐습니다. 캐릭터 연구를 잘해서인지 강태무라는 역할이 잘 묻어져서 재밌었습니다.

일 밖에 모르던 대기업 회장은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맞선을 보게 됩니다. 친구 대신 맞선 자리에 나온 하리는 정 떨어지도록 행동하는데 오히려 태무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하리는 자신의 회사 대표가 맞선 자리에 나와서 너무 놀랬는데, 태무가 결혼하자는 바람에 일이 꼬여버리게 됐어요...🤣

이런 드라마의 시작은 항상 이렇죠ㅎㅎ 그러다 정감 가는 하리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태무는 고백할 타이밍을 계속 재는데...

 

푸드기업 회장 강태무 - 안효섭

SBS 드라마 사내맞선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할아버지 회사에 사원으로 입사합니다. 낙하산이 되지 않고 사원부터 시작해서 성과를 거둔 후 회장이 됩니다. 공부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잘생기기까지 한 완벽한 강태무 사장에게 단 하나 바라는 점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태무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랬고, 맞선 자리를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그 맞선 자리에서 정말 이상한 여자를 만난 태무. 당황스러운데 재밌고, 궁금하기도 하고...? 결혼한다고 하면 더 이상 시간낭비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할아버지께 결혼하겠다고 말합니다. 근데 이 여자.. 다른 사람이네?

 

제가 기억하는 안효섭의 연기는 많이 어색했습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부잣집 아들이지만 체육교사로 살아가는 역할을 맡았어요. 그때는 감정의 폭이 풍성해 보이지 않아서 좀 어색했거든요.

지금은 강태무라는 역할에 빙의된 느낌이에요... 말투, 모션 등이 적절하게 좋습니다. 그리고 진짜... 너~~ 무 잘생겨서 눈 정화하면서 봅니다...😍 캐스팅이 너무 잘했어요..

 

식품 연구원 신하리 - 김세정

SBS 드라마 사내맞선

하리는 일을 끝내주게 잘하는 식품회사 연구원입니다. 회사에서 메가히트 상을 받기도 했어요. 아주 유능한 연구원으로 강태무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리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부모님도 잘 돕는 효녀입니다.

그리고 하리에겐 절친한 친구가 있는데 부잣집 딸이고, 맞선을 대신 나가고 용돈을 받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친구 대신 맞선자리에 나갔는데... 하리가 다니는 회사 대표??????😅 드라마 스토리가 그렇죠...

완전 이상한 여자로 낙인찍히고 사라지자고 했는데, 오히려 결혼하자고 덤비는 태무에게 사실대로 고백합니다. 친구 대신 나간거고 평범한 신금희라고... 할아버지께 이미 결혼한다고 말했으니 계약 결혼을 하자고 말하는 태무에게 알겠다고 합니다.

 

세정이한테 정말 잘어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밝고 일 잘하고, 어른들께는 싹싹하고 바른 하리의 모습이 찰떡이에요:-) 신금희 모습도 찰떡입니다

다른 배우분들이 연기할 때도 이쁘긴 하지만, 그 청초한 이미지가 있어서 아이돌 메이크업, 옷이 어색할 때가 있었어요ㅎㅎ 근데 김세정은 아이돌로 활동해온 이미지도 있고 잘 어울려서 오글거리지 않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일 잘하는 부자집 딸 진영서 - 설인아

SBS드라마 사내맞선

부자집 딸이면서 한 기업의 유능한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영서는 정략결혼을 싫어합니다. 오랜 친구인 하리에게 부탁해서 맞선 자리를 깽판쳐놓는게 취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웃긴 에피소드도 있는데 꼭 보세요ㅠㅠㅠ

영서는 부유한데 아무런 편견이 없습니다. 이 모습이 불편하지 않고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 강태무 비서에게 첫눈에 반하고, 이웃이 됩니다.... 이번 주 예고편이 아주.... 역대급인데....... 현기증 나요... 꼭 보세요...

 

배우 설인아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진짜 매력있어요... 그리고 긴 머리일 때보다 훨~씬 훨씬! 이뻐서 홀린 듯이 보게 되네요.... 이목구비가 더 살아나는 느낌? 진짜 얼빡샷 비슷하게 나오면 헉하고 봐요.. 코믹 연기, 생활 연기도 매끄러워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요즘 청춘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 <그 해 우리는>이 흥행하고 있습니다. 막장 드라마보다 불편한 요소 하나 없이 청량하고 말랑말랑하고 설렘을 주는 감성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청춘드라마는 아니지만 <사내맞선>도 유쾌하고 코믹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재밌게 보고 있어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